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최후의 카운트다운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1980년 어느날,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니미츠 건조에 관계한 타이드먼社의 워렌 래스키라는 사람이 타이드먼 회장의 특명을 받고 실제 운용중의 의견들을 얻고자 승선한다. 니미츠 부장 트루먼 중령과 함장 옐란드 대령의 미묘한 푸대접을 받으면서[* 타이드먼 회장 때문에 일정이 2주일이나 지연됐다는 옐란드 함장과 자기가 이 배를 만드는데 한몫했다는 걸 무슨 특권인 양 생각하는 게 아니냐는 트루먼에게 자기도 평소에 그 양반 못 봤다고, 도대체가 수수께끼 같은 짓만 한다고 하는 래스키. 그리고 이 사소한 에피소드가...] [[항모비행단]]장인 오웬스 중령[* [[비행단장]]인데 대령이 아니라 중령이다. 왜 이러냐면, 8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80년대에 [[로널드 레이건]]이 취임한 이후로 미 해군이 항모 지휘체계를 개편하면서 오늘날처럼 함장/부장과 비행단장/부단장이 모두 항공 대령으로 보임되는 시스템이 마련되었다.]과 같은 방을 쓰게 된 래스키는 오웬스의 책상을 기웃거리면서 이 사람이 태평양 전쟁의 비사를 쓰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때 비행에서 돌아온 오웬스와 마주치게 되고, 자신의 원고를 멋대로 읽은 래스키의 행동에 매우 불쾌해한다. 일본 관광객들이 몰려다니고, 근처 바다에 [[스파이|소련 어선]]도 얼쩡거리는 평화로운 진주만에서 출항한 니미츠는 뜻하지 않게 [[갑툭튀]]한 [[태풍]]에 휘말리게 되고,[* 니미츠를 호위하던 구축함들은 니미츠의 지시에 따라 안전을 위해 태풍 영향권 밖으로 나갔고 니미츠는 착함하지 않은 함재기를 기다리다가 혼자 타임슬립하게 되었다. 이 함재기들은 다행히 모두 귀함에 성공.] 태풍이 걷히자 함대 사령부를 비롯해 백악관에도 연락이 닿지 않음을 알게 된다. 니미츠호의 옐란드 함장은 [[소련]]의 기습 핵공격으로 지휘부가 몰살당했을 가능성을 의심[* 진주만을 출항할 때부터 원양어선으로 위장한 소련 첩보선이 니미츠를 따라오고 있었다. 사실 냉전 시기에는 원양어선이나 기상관측선으로 위장한 소련 정보수집선이 미 함대에 접근하는 게 일상적인 일이긴 했다.]하며 RF-8 정찰기를 띄우고 다방면으로 무선을 청취하도록 한다. 그리고, 들리는 무선은 옛날 라디오 방송,[* 라디오에서 [[독일군]]과 [[소련군]]이 [[독소전쟁|전투 중]]이라는 뉴스를 들은 통신담당 수병은 3차대전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여 절망한다. 거기다 [[모스크바 공방전]]이 한창일 때라서 모스크바에서 포성이 장난 아니라는 뉴스도 들려온다.] 심지어 군용 무선 회선조차 옛날에 쓰던 구식 암호 뿐이었다. RF-8정찰기가 찍어온 진주만 사진을 보니 USS 애리조나를 비롯한 [[전함]]들이 한가득 정박해 있고, 옐란드는 래스키를 불러서 대체 무슨 수작을 부리고 있냐고 추궁하지만 자신도 당황스러워하는 래스키는 강하게 부인한다. 그의 말을 인정한 옐란드는 래스키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오웬스를 불러오는데, 자신이 [[스미소니언 재단|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얻어온 옛날 진주만 사진과 정찰기가 찍어온 진주만 사진을 비교하고 정확하게 일치하자 당황한다. 이때 초계비행 중이던 [[F-14]] 편대는 터무니없는 보고를 하는데... >옐란드: 비상1, 여기는 이글1. 뭔가? >톰캣: '''2기의 [[A6M|제로]]입니다!''' > >옐란드: 뭐가 2기라고? >톰캣: 모든 표기가 제대로 되어있고 막 공장에서 출고된 것처럼 매우 상태가 좋은 '''[[A6M|미츠비시 A6M]]'''입니다! 이 제로센 편대는 F-14 편대가 앞서 발견한 [[성조기|미국 국기]]를 단 요트를 발견하고 그들을 공격한다. F-14 편대는 공격 허가를 요청했고 이에 함장은 발포는 금한채 톰캣의 우수한 비행능력으로 제로센을 방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함장의 명령에 따라 압도적인 속도로 제로센 편대를 농락하나 금세 싫증을 내기 시작하고 급기야 제로센이 톰캣을 향해 발포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한편 모함에서는 이 제로센 편대가 그들을 향해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옐란드 함장은 마음을 바꿔 F-14 편대에게 격추 허가를 내린다. 결국 제로센들은 격추당했고,[* 여기서 제로센 한 기를 '''[[AIM-9 사이드와인더]]'''로 격추시킨 것이 오류라는 주장도 있다. 제로센은 프로펠러 엔진을 쓰는데 어떻게 사이드와인더로 격추시킬 수 있냐는 것이다. 그러나 왕복엔진 프로펠러기나 헬기라도 매니폴드가 매우 짧아 불이 솟아나오는 배기구의 열 때문에 구식 열추적 미사일에게도 근거리에서는 락온이 걸릴 수 있으며, 사이드와인더 L형(1977년부터 생산. 이 영화는 1980년도 영화이다.) 부터는 기체 표면의 열기를 감지하여 적기의 배기구를 보고 있지 않아도 전방위 락온이 가능하여 이론상 프로펠러기도 수 킬로미터 거리에서 락온을 할 수 있다.] 니미츠가 생존자들을 구조하는데 요트에서 구조된 남녀는 당시 정계 유력인사이며 강경파에 드는 채프먼 상원 의원과 여비서 로렐이었고,[* 앞서 오웬스가 쓰고 있던 원고에 의하면 채프먼은 진주만 공격 직전에 '''실종되었고''' 만일에 그가 실종되지 않았다면 44년 선거에서 루즈벨트를 이기고 대통령이 되어서 냉전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이때는 래스키도 이미 거리낌없이 원고를 읽고 있었기에 오웬스는 빡치기 일보직전...이지만 래스키는 천연덕스럽게 채프먼을 만나러간다.] 국방 상임위원회를 맡고 있던 채프먼은 명색이 국방위원회 위원인 자신도 모르는, 어디에서 왔는지 모를 최첨단 군함에 어리둥절해 한다. 오웬스 역시 채프먼과 만났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한다. >래스키 :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으신가요? >옐란드 : 악몽이군요. 한편 포로로 잡힌 일본군 파일럿인 시무라는 심문을 받던 도중 경계가 소홀해진 틈을 타서 난동을 부린다. 옐란드는 교섭을 시도하지만 래스키의 호위역인 해병이 반격을 꾀하다가 역습을 당하고 대화의 여지가 없어지자 래스키는 오웬스한테 모든 걸 말하라고 외친다. 그렇게 일본어를 할 줄 알던 일본계 미군 장교를 통하여 진주만 폭격작전에 대한 모든 걸 듣게 된 시무라와 채프먼은 말문을 잃고, 그 틈을 찌른 해병들에게 시무라가 사살당하면서 상황이 마무리된다. 이걸 본 채프먼 의원은 대체 일본군이 진주만을 폭격한다는 정보를 어떻게 알게 됐냐고 경악하고 자신들이 [[체스터 니미츠]] 소장[* 실제 니미츠는 진주만 공습 이후에 소장에서 대장으로 두 계단 진급하여 태평양함대를 맡게 된다.]에게서 이름을 딴 항공모함에 탔다는 것에 불안해하기 시작한다. 더구나 이 항공모함에는 듣도보도 못한 '''[[가변익]] [[제트 엔진|제트 추진식]] [[F-14| 비행기]]''', 헬리콥터 등 신무기가 즐비하다. 즉, 루즈벨트가 상원위원회를 속이고 독자적으로 니미츠와 함께 전쟁 준비를 했다고 믿게 된 것이다. 향후 행동 방향에 대해서 한동안 고민하던 옐란드 함장은 조국을 수호하는 군인의 임무를 떠올리며 결국 일본 함대를 요격할 것을 결심하고, 모든 승무원들은 일본 1항공함대를 맞아싸울 준비를 하게 하면서 민간인이자 완벽한 외부자인 채프먼 의원과 로렐을 진주만 근처의 어떤 무인도로 피신시키려고 한다.[* 그전에 채프먼이 니미츠의 통신기를 이용해서 진주만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지만 (당연히) 진주만에서는 거듭 "의원님이 말씀하시는 항공모함은 모릅니다.", "아 우린 니미츠라는 항공모함이 없다니까요?"하다가 '''"아 놔 진짜. 우린 니가 의원인지 뭔지 알 바도 아니고, 니미츠라는 항모를 모르니까 계속 니 혼자서 떠들던지 닥치던지 맘대로 해봐 색히야"'''라며 씹어버린다. 그래서 진주만에 그냥 보내준다고 속이고 구출 가능성이 있는 무인도에 내려주는 것. 래스키는 그냥 배 안에 놔두자고 하지만 옐란드 함장이 "그러면 (당신도)저들과 함께 (무인도로)가도 좋소"라고 강경하게 나갔다.] 하지만 자신이 진주만에 가지 않는 것을 알게 된 채프먼의 난동(...)으로 타고 있던 헬기가 폭발[* 방향을 진주만으로 돌리라며 기내에 비치된 조명탄 발사기로 조종사를 겨누고 위협했는데, 도로 뺏으려는 다른 승무원과 격투중 헬기 천장에다 조명탄을 쏴서 터지고 만다.] 하면서 로렐과 오웬스 중령만이 무인도에 함께 떨어졌고, 망연자실한 오웬스 중령앞에서 로렐은 비상식량 제조일자가 1979년인 것을 알고 말문을 잃는다. 마침내 일본 함대를 향해서 전 함재기를 출격시킨 니미츠 근처로 또다시 태풍이 다가온다. 이걸 본 옐란드 함장은 모든 함재기를 다시 불러들이고, 조종사들은 적을 코앞에 둔 채로 모함으로 귀환한다. 그리고 또다시 들이닥치는 태풍... 결국 니미츠는 1980년의 진주만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틀 동안에 40여 년의 시간을 넘나든 니미츠에서 로렐이 기르던 개인 찰리와 같이 내린 래스키는 자신을 그곳으로 보냈던 타이드먼 회장 부부와 만나고 경악한다. 타이드먼 회장 부부는 바로 1941년의 진주만에서 헤어졌던 오웬스 중령과 로렐이었던 것. 타이드먼 부부는 래스키와 함께 차를 타고 떠나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